
지난 한 달간 출근길에 하나씩 하나씩 읽었던 책인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트레이더 김동조님이 가장 최근에 썼던 책인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를 읽은 이후에 그의 이전 책들이 궁금해졌다. 그래서 그가 조금 더 젊었을 때는 어느 정도의 내공이었을지가 궁금해서 이 책을 집어들었다. 지금과 같은 유연함이나 뭔가 글에서 느껴지는 푸근함은 없고 다듬어지지 않은 느낌이었지만, 경제학이라는 일관된 프레임에 입각하여 주변 일들을 관찰하며 쓴 책이라 좀 더 집중해서 읽을 수 있는 재미난 책이었다. 이전 글: [리뷰] 모두 같은 달을 보지만 서로 다른 꿈을 꾼다 - 김동조 마켓일기 이 책은 상당히 재미있다. 김동조 작가 자신이 세상을 바라보는 명확한 프레임이 있고, 이를 통해서 세상의 단면들을 ..
책장/에세이
2020. 6. 3.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