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연구원 출신이 서비스 기획을 하면서 느끼는 점
대학원 졸업 이후 처음 스타트업에 참여했을 때가 생각난다. 우리나라의 제2의 스타트업 붐이 실컷 불어오던 2015년이었다. 봄바람이 가실 무렵 선릉의 한 스타트업 지원센터의 구석에서 책상을 받았다. 곧 해외에서도 국내에서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IR을 해야하니 여러가지 자료를 수집하고, 현재 생산중이고 곧 출시 계획을 발표한 제품을 어떻게 잘 포장해서 피칭을 할지 생각을 하는 업무를 받았다. 거시적인 통계, 업계의 방향성, 제품의 상세한 기능을 논리적으로 잘 조합했었다고 생각하지만, 서비스를 기획한다는 것이 참 디테일 해야하고 집요해야한다는 것을 잘 몰랐었다. 그 당시에도 개인적으로 많은 글을 읽고 많은 케이스 스터디를 하며 서비스 기획에 참여했었지만, 돌이켜보면 참 어설펐다. 다양한 기회를 받고 다양한 ..
짧은 생각
2020. 3. 26. 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