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와이디생명과학 예상치 못한 IPO 철회, 하한가. 이진우 대표의 주주 안내문

오늘 아침부터 와이디생명과학 주가가 하한가로 내리 꽂았다. 뉴스를 찾아도 별 내용이 없어 와이디생명과학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IPO 철회문이 있다. 당황스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름 빠르게 IPO 일정 철회의 이유와 향후 사업추진 일정에 관한 정보를 게시하여 한번 더 고민할 여지를 주었다.

 

핵심 내용

1. 코로나19로 인해 최종임상결과보고서 (CSR) 작성 및 기술수출(L/O) 일정이 연기됨에 따라 자료제출이 제때 이루어지지 못함으로써 적절한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였다. 
2. 그럼으로써 공모가가 너무 낮게 책정되어 우리는 주주가치 훼손이 되는 IPO를 추진하지 않겠다.
3. 단, DME 임상2a 등에서는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코로나 잠잠해지면 정상 자료 제출을 통해 제대로된 가치를 인정받아 IPO를 빠르게 재추진하겠다.
4. 도망가지 않겠다. 주주들 대상 설명회를 할테니 필요하신 분들은 참석해서 이야기를 들어달라.

 

상반기 중 주요 사업추진 일정

1. 5월중순: DME 임상2a상 최종임상결과보고서(CSR) 발표

2. 6월 중: DME, DR 임상2b 진행 일정 및 기술수출 진행 현황 순차 공개

3. 6월 중: 임시주주총회 겸 사업설명회 개최

<사업설명회 내용>

- 인공지능 기반기술 발표

- DME임상2a 결과 상세 설명 및 DME, DR 임상2b 진행 설명

- 기술수출(L/O) 진행 현황 설명

 

코로나로 인한 여파는 대충 알고 있었는데 이런식으로 CSR 작성과 L/O에 영향을 주어 IPO에 차질을 줄거라고는 생각못했다. 물론 자세히 읽어보면 초기 수요조사 공모가 때 무언가를 잘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지만. 회사의 치밀하지 못함에 여전히 아쉬움이 남는다.

 

아래는 와이디생명과학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글 전문이다. 그 아래 내 나름의 정리를 한번 더 하였으니 끝까지 읽어보시길 바란다.

 

 

정리하면

다른 비상장주의 모 대표와는 다른 적극적인 해명의 시간을 바로 마련한 것은 좋은데, 심히 당황스럽다. 정말 어려운 시기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월 중순에 DME 임상2a상 최종임상결과보고서가 긍정적으로 유효하게 나왔다는 결과가 나오면 기대감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서 일차적으로 어디까지 실망매물이 나오는지 보고 5월 중순 전에 1차 분할매수를 통한 비중확대를 생각해야겠다. 이후 주주설명회의 내용까지 본 이후에 2~3차 비중 확대 여부를 통해 IPO 추진까지 함께갈 기업인지를 결정해야할 것 같다

 

다행인건 비중 확대 전에 이런 일이 터졌다는 것. 많은 비중을 가진 주주들의 아픈 마음이 전해진다.

 

*단순 저의 생각입니다. 투자매수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