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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 생명과학에서 지난주에 새로운 공지가 나왔다.

 

주주들도 모르는 사이에 이렇게 공지를 홈페이지에 띡 올려놓는 태도가 마음에 안들면서도, 그래도 추진 현황을 지속적으로 공유를 하는 모습을 보면 이해를 해야하나 싶기도 하고.

 

이번 공지의 시작은 '걱정과 불안감 속에 명절을 맞이하셔야 할 것 같아' 라는 표현으로 시작하는 공지라 읽으면서도 마음이 편치 않다. 의외의 공지들이 있기는 한데 음 기대보다는 걱정이 늘 앞서는... 이번 공지에서 나온 사업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인공지능 플랫폼 기술 상용화

 

인공지능기술을 통해 첫 히트물질(가능성이 확인된 후보물질)을 찾았다고 한다. 어떤 물질인지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나와있지 않은데 무언가를 하고 있다고 두루뭉술한 공지이다. 금년 말 전후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고 하니... 내년 중반 정도로 생각하면 될 것 같다.

 

2. 신약 파이프라인

 

아쉬운 것은 어느 것 하나 설득력 있게 명료하게 제시하지는 못했다는 점인데, 일단 무언가를 해보려고 노력중이라는 것은 알 수 있음.

 

 

  • 유전자 치료제 - 원천 플랫폼기술로 발전시켜 완성단계 및 특허출원 준비
  • 치매치료제 공동개발 협약 - 영국 유명대학 부설 세계적 신약개발 연구소 (대체 어디...)와 협약 완료
  • 새로운 치료제 개발 - 망막증 연구 경험을 바탕으로 First-in-Class 망망증 치료제 개발 중인데 특허 출원 후 안내한다고...
  • 신규 기전의 치매치료제, 폐섬유증 선도물질 개발, 비마약성 통증치료 선도물질 개발 완료 - 전임상 후보물질 개발 중
  • 연구시설 시스템 구축으로 안과질환 치료제 + 암, 치매, 폐섬유증, 통증 관련 신약개발 발차 중..

 

3. YD-312 기술수출(L/O) 

 

대부분 글로벌 제약사가 재검토 중이라 M2사 또한 일정 지연 중. 금년까지 세부 검토 완료해서 실제 계약체결을 내년 1분기를 목표로 진행하자고 와이디에 양해를 요청해왔다고... 

 

게다가 YD-312 적응중 중 하나인 당뇨병성망막증(DR) 임상 2a 일정 또한 지연 중..

 

4. 코로나 진단 키트 개발

 

약간 뜬금 없다.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해 진단키트를 개발중인데 독감 + 코로나 동시 진단을 위한 검사 핵심 디자인 및 검출방식 수정으로 진행중이라고 한다. 차별화된 제품으로 시장에 안착하겠다는데..

 

진단키트 관련해서 다른 회사들이 이미 호재 끝낸 상황에서... 이제야 이런 공지를 낸다고? 진작에 계획만 냈어도... 주가가 이 작살은... 이미 외국에서는 코로나 진단키트 등과 관련해서 주가 거품 조심하라는 보고서도 나오는 판이라.

 

5. IPO

 

파이프라인 + 기술수출 시점 고려해서 주간사 선정 및 진행일정, 전략을 수립 중... 뭔가 추진 중이 아니라 다시 주간사 선정 중이라고 한다. 

 

 

와이디 생명과학의 비중이 낮은 편에 속하지만, 이진우 대표가 시장의 신뢰를 잃고 있음은 주가가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해 보이지만 저 중에 하나라도 현실화되어 차근차근 뉴스를 타면 언제든 주가는 회복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추가로 비중을 확대하지는 않겠지만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야겠다.

 

*매도추천도 매수추천도 아닙니다. 투자 책임은 모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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