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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디생명과학 주가가 IPO 철회 이후로 지속적으로 폭락하면서 나 또한 손해인 상태이지만, 흠 본인이 선택한 투자에는 본인이 책임을 지고 갈 수밖에 없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한다. 그런데 이번에 7월 18일(토)에 주주대상 설명회를 하면서 유상증자 및 각종 LO 등에 대한 논란이 다시 38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는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4,900원이라는 아주 싼 금액의 유상증자를 거부할 이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은 이전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가격이 주당 15,000원대였다는 점을 기억하고 있는 것 같다. 그 당시에 유증을 받은 주주들의 마음이 어떨까라는 마음 아픈 걱정이 있지만, 지금 시점에서 유상증자를 굳이 거부하는 것은 정말 도대체 왜? 라는 생각이 든다.
만약 유상증자를 거부할 것이라면 내일이라도 당장 주식을 다 처분하는 것이 맞다. 어차피 유증 이후 '보호예수도 없는 물량'이 바로 풀릴 것이라 폭락한다라는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는 사람일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면 유증을 받아서 단가를 낮출 필요가 있다. 굳이 들고 있을 사람이 유증을 받지 않을 이유는... 정말 모르겠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여러가지 이야기가 나왔는데 가장 궁금한 L/O에 관한 이야기들도 나왔나보다. 직접 유튜브를 챙길 정도의 정신이 없는 요즘이라 38커뮤니티의 일부 글들을 통해서 보니 현재 5개 정도의 회사와 지속적으로 협의중이며 2~3개월 내 계약을 할 수 있다고 대표가 믿어달라는 식의 호소를 했나보다. 흠. 이 판에서 믿어달라가 어디있겠냐만은 10월, 아니 11월 내에 한 개라도 L/O가 성사된다면 주가는 정말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라는 생각이다.
이사도 가야하고 여기저기 현금이 필요한 시점에, 그리고 종목과 섹터별로 달리고 있는 이 시장에 대부분의 자금이 정체 혹은 하락으로 묶여 버려서... 요즘 약간 고민이 많은 시점이다. 하지만 대부분이 실적이 나오고 재료들이 나오면 갭 메우기와 함께 올라갈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뭐...
작년에는 비보존 덕에 별일을 다 겪는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는 정말 와이디 덕에 별일을 다 겪는다. 작년까지 개인적으로 밀었던 회사는 아리바이오였는데... 아리바이오는 날아가버리고 와이디는 밑에 잠수한 상태로 묶여버렸다. 큰 돈이 아니라서 다행이지만, 쨌든 나는 유증에 참여하는 것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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