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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마약성 진통제 개발이 줄을 잇는다는 소식을 뉴스로 접했다. 시장이 연가 100조원 대라고 한다. 당연히 비보존이 가장 대장이기는 한데 올리패스 등도 개발의 속도를 내고 있나보다. 현재 마약성 진통제의 부작용으로 비마약성 진통제에 대한 기대는 큰 반면 전 세계적으로 뚜렷하게 대장이 없다보니 임상3b상을 이제 갓 시작하는 우리나라 기업인 비보존에 기대가 될 수밖에 없다. 나 역시 1년 반 이상 된 주주이다.
이번에 알게 된 사실은 진통제 시장이 암과 당뇨에 이은 전 세계 3번째로 큰 시장이라는 것이다. 마약성 진통제를 부로 사용하는데, 효능이 강하기 때문이다. 그 덕에 구토, 어지럼증, 울렁증부터 마약 중독으로 빠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고, 미국의 경우 매년 4만명이 이 미약성 진통제 부작용으로 사망한다고 한다.
현재 비마약성 진통제 시장에는 미국 바우닥스 바이오고 급성 중등도 통증 치료에 사용 가능한 비마약성 정맥주사형 소염진통제를 개발해 FDA에 승인 받은 것과 미국 헤론 테라퓨틱스가 국소부위에만 사용할 수 있는 'HTX-011' 임상 3상 마무리 후 허가신청 결과 대기 중인 사실이 있다. 그 신청 경과가 이번 즉 6월 말에 나오는데 이게 신청될 경우에 비마약성 진통제 전반에 대한 기대감이 실리지 않을까 한다.
비보존도 드디어 임상3b상 클리니컬 트라이얼이 등록되었다! 다음달 엄지건막류에 대한 임상 3b상 환자 모집에 나서는데, 올해 3상 탑라인 결과 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보존 말고도 올리패스가 최근 영국 임상1상을 글로벌하게 진행하며, 최근 임상 1b상 시험계획을 승인 받았다. 올리패스는 고관절염 및 슬관절염에 대한 환자를 대상으로 OLP-1002에 관한 테스트를 진행한다.
비보존 임상3b상 클리니컬 등록
무지외반증(post-operative pain following bunionectomy)을 대상으로 유효성 및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임상 3상을 진행한다.
임상3b상 연구 간단 요약
예상 대상: 300명
방식: 이중맹검 방식 (오피란제린(VVZ-149) 1000mg과 플라시보(Placebo))
공식 타이틀: A Phase 3, Multicenter, Randomized, Double-Blind, Parallel Group, Placebo-Controlled Study to Evaluate the Efficacy and Safety of VVZ-149 Injections for the Treatment of Postoperative Pain Following Bunioectomy
예상 시작일: 2020년 6월 1차
예상 자료수집 종료일(Primary Completion Date): 2020년 12월
예상 종료일: 2021년 1월
임상 진행 지역: 아리조나, 캘리포니아, 텍사스
연구 결과 측정
1차 지표
Time-weighted Sum of Pain Intensity Difference (SPID) from baseline over 12 hours after the start of study drug infusion (i.e., post-dose) [약 투여 후 12시간 동안 기준치에서 대치 시간 가중에 따른 통증의 강도 차이의 합]
사용하는 방식은 Numeric Pain Rating Scale(NRS, 0-10)으로 0~10점 척도로 물어서 평가하는 것 같다.
2차 지표
1. Time to onset of perceptible pain relief using the double stopwatch method [double stopwatch method를 이용해서 측정하는 지각할 만한 통증 완화가 시작되는 시간]
2. Total number of rescue medication request between 0-12 hours post-dose [투여 후 0-12시간 사이에 총 구조약물(rescue medication) 요청 수] - 투여 후 통증이 있어서 추가로 진정시키는 약물 요청수인가?
3. Proportion of patients with >40% improvement in pain from baseline to 6 hours post-dose [투여 6시간까지 기준치에서 통증이 40% 초과 개선된 환자의 비율]
4. Proportion of patients who take presciption opioid after discharge [퇴원 2주 이후에 오피오이드 처방(prescription opioid)을 받은 환자의 비율]
정리하면...
코로나 때문에 언제까지 미뤄질까 걱정이던 임상3b상이 시작되었다. 이번주에 주가가 상승하는 것 같더니 나시 내려오던데, 이제 다시 기대를 받을 수 있는 구조가 완성되는 것 같다. 올 연말에는 작년 크리스마스의 폭탄처럼 주주들에게 어이 없는 선물을 던지는 일이 없도록, 신중하게 잘 설계해서 진행해주었으면 좋겠다.
사실 임상3b상 시작을 알리는 소식만으로 기대감으로 인한 주가 반등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나의 순진한 바람은... 다음 주에 확인해보는 것으로 해야겠다. 훨씬 자세한 임상3b상에 관한 정보는 아래에...
Phase 3 Efficacy and Safety Study of VVZ-149 Injections for Postoperative Pain Following Bunionectomy - Full Text View - Clinica
Phase 3 Efficacy and Safety Study of VVZ-149 Injections for Postoperative Pain Following Bunionectomy - Full Text View.
clinicaltrials.go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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