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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든 생각은 하다하다가 별 소식을 다 접한다는 생각을 했다. 비보존이 바이오헬스 투자 전문 VC인 이후인베스트먼트 지분 100%를 인수해서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소식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아무래도 이전에 루미마이크로 등 다양한 회사들을 통한 다양한 파이프라인과 제품 라인업을 하겠다는 계획을 위한 걸음인 것 같다. 

 

아무래도 하나하 회사를 지금처럼 인수하면서 그 기능을 흡수하기 보다는 VC를 통해서 미래의 성장성이 있는 회사들을 가리고, 이들에 투자함으로써 좀 더 사업 다각화에 초점을 맞추려나 보다. 회사가 밝힌 바로는 다중-타깃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과 한국 및 미국에서의 풍부한 글로벌 임상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잠재력이 큰 바이오 벤처의 성장을 지원하겠다는... 뭐 이미 한국 바이오의 원탑인 것 같은 행세...

 

이후인베스트먼트에 관해서는 아래에서 확인하자.

이후인베스트먼트는 바이오 헬스케어 분야 투자역량을 가진 기업으로 2014년에 설립되었다. 약 650억원 규모로 투자조합을 운영해온 투자사로 올리패스, 랩지노믹스, 리메드, 레이언스 등 바이오주 투자자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회사들에 투자를 해 각 494%, 274%, 179%, 117%의 투자실적을 올린바 있는 괜찮은 바이오벤처 VC이다. 2020년 6월 청산한 1호 조합의 경우에는 업계 최상위 실적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런데 이후인베스트먼트가 어떤 회사인지 찾다보면 엔시트론이 이후인베스트먼트 주식 54만 4501주를 30억원에 비보존에 처분했다는 기사가 5월에 나와있는데. 이 건이 오늘 완전히 완료한 인수건에 관한 정보인 것 같다.

 

비보존으로서는 자회사에 이런 VC를 둔다는 것 자체가 든든해지는 것이긴 하다. 일단 다양한 회사에 투자해 기술적인 수급을 받을 수 있거나, 협력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의 이후인베스트먼트 실적을 보았을 때 앞으로 성장할 바이오 시장에서 금융 수익이 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일단 오케이.

 

그러나 저러나 이제 돈놀음이나 계획 그만하고 올해 말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임상에만 초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다. 어쨌든 장기적으로 볼 때는 좋은 포트폴리오가 추가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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